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1

알랭 들롱 안락사 결정, 아들도 동의. '세기의 미남' 자발적인 죽음 택하고 싶어해.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라디오 RTL, 르포앵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전설적인 배우 알랭 들롱(87)이 안락사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모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자발적인 죽음을 택하고 싶어한다며, 가까운 미래에 안락사 절차에 의지할 것이라고 했다. 안락사는 질병 등으로 인한 고통을 덜기 위해 의도적으로 삶을 마감하는 행위다. 일부 국가에서만 안락사가 허용되고 있고, 일부 나라들 또한 수동적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다. 알랭 들롱은 현재 안락사를 허용하는 스위스에 살고 있다. 1999년 스위스 국적을 취득해 프랑스, 스위스 이중국적자다. 알랑들롱은 프랑스 영화의 전설이자 세계 영화계 역사상 가장 잘생긴 남자로 통한다. 그는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이후 수술을 받은 뒤 스위으에.. 2022. 3. 21.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이사 별세. 게임업계 애도의 물결. 세계최초 온라인 게임 서비스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넥슨에 안긴 고 김정주 NXC대표는 1986년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해 재학 중이던 1988년 일본항공의 장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되면서 일본 게임산업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울증.. 황망한 소식 자서전 '플레이'에서도 '닌텐도를 뛰어넘는 게임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다짐하며 게임업계에 뛰어들었다. 카이스트 대학원 전산학 박사 과정 중이던 1994년 대학 동기 송재경과 함께 넥슨을 공동 창업한 김정주 창업자는 넥슨 설립 이후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 흥행 게임을 잇달아 만들어 내면서 넥슨을 한국 대표 게임사로 끌어올렸다. 그런 그가 지난달 (2월)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NXC는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 2022. 3. 2.
고 이어령 선생이 후회한 한 가지.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 석좌교수가 26일 별세했다. 고인은 평생 '우리시대 최고의 지성'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그는 생전 스스로 '실패한 삶'을 살았다고 평가했다.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은 못 받았다. 그래서 외로웠다. 다르게 산다는 건 외로운 것.'이라고 인터뷰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서 회고했다. '성공한 인생을 사셨다고 생각하시냐'는 질문에 "남들이 보는 이 아무개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보는데, 나는 사실상 겸손이 아니라 실패한 삶을 살았구나. 그거를 느낀다." "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활동했으니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겸손이 아니다. 나는 실패했다. 그것을 항상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내게는 친구가 없다. 그래서.. 2022. 2. 27.
극단적 선택한 배구선수 김인혁 추모한 홍석천.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배구선수 김인혁 선수가 살아생전 친분이 있었던 방송인 홍석천이 추모했습니다.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그린북'의 한 장면을 공개하며 '한 흑인 아티스트가 차별에 맞서 싸우는 험난한 과정이 감동을 주는 영화.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의 차별과 인권에 관한 인식의 수준은 어디쯤 와 있는 걸까.'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누구도 소리내어 문제 제기하려는 사람이 없어 보이는 지금의 상황이 참 슬프다. 정치의 계절 올림픽의 계절 전염병의 계절에 사람들의 머릿속엔 각자의 실속만 생각하게 되는 현실이 마음을 짓누른다. 말 한마디 하기 힘든 요즘 그 비겁함에 또 한 명의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사람을 공격하고 차별하고 죽.. 2022.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