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잼미 사망. 악플, 루머로 인한 우울증. 악성루머 법적대응.

지난 5일 트위치 스트리머 잼미(본명 조장미)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잼미 인스타그램 캡처

장미의 삼촌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잼미의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게재했습니다. 

장미는 그동안 수많은 알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되었다. 라며 잼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떠도는 래퍼나 마약과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이건 장미의 가족인 저도, 주변 사람도 아는 사실이며, 관련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에겐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제발 고인을 모욕하는 짓은 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서도 남겼고 그 글을 통해 평소 장미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괴롭힘을 당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 더이상 전혀 말도 안 되는 루머는 생산하지 말아주시길 바란다. 슬프지만, 평소의 우울증으로 인한 스스로의 선택이 사실이며, 그 외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부디 장미가 평히 쉴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란다. 또한 악성루머들은 반드시 법적대응 하겠다. 추가로 제발 타 스트리머 분들께 피해는 주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 진심으로 응원해주셨고 진심으로 도와주신 분들입니다. 제가 정리해서 말씀드리기 전까지 도와주셨다. 고 또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잼미는 2019년 트위치를 통해 인터넷 방송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유튜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소통했습니다. 그러던중 2019년 방송 도중 남성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일자 두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도를 넘는 내용을 담은 재미를 향한 비판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2020년 5월 방송을 통해 악플에 따른 고충을 털어놓으며 우울증 약 복용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일을 언급하며, 자신이 받는 악플로 모친 역시 괴로워했었다고 전했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무런 고민없이, 어떠한 괴롭힘도 받지말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아무렇지 않게 다는 댓글, 남을 비방하는 글들은 보는 사람에게 큰 상처가 됩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로 다른사람을 폄하하는 행동들은 스스로에게 돌아올 것이며, 반듯이 처벌을 받을 것입니다. 

한번더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