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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들롱 안락사 결정, 아들도 동의. '세기의 미남' 자발적인 죽음 택하고 싶어해.

by 순간순간 2022. 3. 21.

AFP 2022 / Thomas Samson / sputnik 캡처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라디오 RTL, 르포앵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전설적인 배우 알랭 들롱(87)이 안락사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모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자발적인 죽음을 택하고 싶어한다며, 가까운 미래에 안락사 절차에 의지할 것이라고 했다. 

안락사는 질병 등으로 인한 고통을 덜기 위해 의도적으로 삶을 마감하는 행위다. 일부 국가에서만 안락사가 허용되고 있고, 일부 나라들 또한 수동적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다. 

알랭 들롱은 현재 안락사를 허용하는 스위스에 살고 있다. 1999년 스위스 국적을 취득해 프랑스, 스위스 이중국적자다. 

 

 

알랑들롱은 프랑스 영화의 전설이자 세계 영화계 역사상 가장 잘생긴 남자로 통한다. 그는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이후 수술을 받은 뒤 스위으에서 거주해왔다. 

지난해 79세를 일기로 암으로 세상을 떠난 전 아내 나탈리 들롱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 앙토니는 이번 아버지의 안락사 결정의 뜻에 동의하고, 부친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그는 이미 변호사들과 재산 처분 등에 대해 이야기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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